“놀이처럼 시작된 위험한 게임”

도저히 피해갈 수 없게 만드는 집요한 추리와 논박! 뒤렌마트의 단편소설 연극화.

영업사원인 트랩스는 지방을 여행하던 중 차가 고장나 은퇴한 판사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판사는 그의 세 친구와 하던 가상재판 게임에 트랩스를 초대한다. 피고로 참여한 트랩스는 심문을 받던 중 심장 마비로 사망한 직장 상사와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검사는 트랩스를 계획적인 살인 혐의로 기소하고 변호사의 변론이 시작되면서 쌍방 간의 열띤 공방전이 펼쳐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