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문화재 >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

문화재 정보

문화재 >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

본문

충청남도 연기군 비암사에서 발견된 이 삼존석상은 4각의 긴 돌 각 면에 불상과 글씨를 조각한 비상(碑像) 형태이다.
정면은 가장자리를 따라 테두리를 새기고, 그 안쪽을 한 단 낮게하여 아미타삼존상을 조각하였다. 커다란 연꽃 위의 사각형 대좌에 앉아 있는 본존불은 얼굴 부분이 갸름한 모습이며, 신체는 건장하면서 안정된 자세를 이루고 있다. 부처가 설법할 때의 손모양을 하고 있는 손은 비교적 크게 표현되어 삼국시대 이래의 전통을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양 어깨를 감싼 옷은 사각형의 대좌(臺座)를 거의 덮고 있으며, 대좌 밑의 좌우에는 사자상을 배치하였다. 둥근 머리광배는 3줄의 동심원 안에 연꽃을 장식하고 있다.
사자 등위의 연꽃무늬 대좌 위에 서 있는 협시보살상은 본존불 쪽으로 몸을 약간 튼 자세로, 얼굴은 훼손이 심하여 알아볼 수 없으나 연꽃이 새겨진 둥근 머리광배가 남아 있다. 본존불과 협시보살의 어깨 사이에는 나한상이 얼굴만 내밀고 있으며, 협시보살상의 양 옆에는 인왕상이 서 있다. 불상 위로는 불꽃무늬가 새겨진 광배가 이중으로 있으며, 안쪽의 광배에는 5구의 작은 부처가 새겨져 있다. 광배 밖의 좌우 공간은 한층 더 낮추어 비천상을 새겼다.
양 측면의 하단에는 정면을 향하고 있는 용머리를 조각하고, 그 위로는 연꽃 위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을 표현하였다. 뒷면은 4단으로 나누어 각 단마다 5구씩의 작은 부처가 앉아 있는 모습을 조각하였으며, 불상 사이사이에 사람의 이름과 관직을 새겨 넣었다.
조각이 정교하면서도 장엄하고, 세부 양식에 있어서도 옛 형식을 남기고 있는 점이 계유명삼존천불비상(국보)과 비슷하며, 만든 연대는 삼국통일 직후인 문무왕 13년(673)으로 추정된다.
기본 정보
문화재유형국보
지정호수106
문화재명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
문화재명2癸酉銘全氏阿彌陀佛碑像
문화재분류유물
문화재분류2불교조각
문화재분류3석조
문화재분류4불상
수량1기(基)
지정(등록일)19621220
소재지 상세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43 (명암동)
시대통일신라시대 초기
소유자국유
관리자국립청주박물관
관련 이미지 정보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
운룡문과 주요 천인상
국보_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2014년 국보 동산 앱사진)006
국보_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2014년 국보 동산 앱사진)001
국보_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2014년 국보 동산 앱사진)002
국보_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2014년 국보 동산 앱사진)003
국보_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2014년 국보 동산 앱사진)004
국보_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2014년 국보 동산 앱사진)005
국보_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_문화재대관(국보)
컨텐츠 저작권
문화재청 및 공공데이터포털의 Open API 서비스를 통해서 구현되었습니다.

사이트 정보

Copyright © Baragi.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