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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미산성은 임실군 관촌면 덕천리 산24번지 일원의 해발 430.5m 성미산 정상부에 위치한 테뫼식의 백제 석축 산성이다. 평면 형태는 장타원형으로 정상부 쪽은 좁고 산 아래쪽이 넓은 북고 남저의 지형을 이루며, 둘레는 대략 522m이다. 발굴 조사를 통해 다수의 구들 유구와 집수시설 2기, 성벽 등이 확인되었다. 구들 유구는 수혈 주거지 내 화덕 및 구들로 추정되는데 주거지의 윤곽을 비롯해 구들의 훼손이 매우 심해 일부만 잔존한 상태이다. 구들 주변에서는 자라병, 개배, 호형 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집수시설은 산성 내 지대가 가장 낮은 남편 대지에서 2기가 확인되었는데, 남북 방향으로 1m의 간격을 두고 나란히 축조되었다. 남쪽에서 확인된 1호 집수시설은 평면형태가 원형이며, 위로 올라올수록 들여쌓기를 하여 단면은 역사다리꼴을 이룬다. 축조 재료는 다듬지 않은 할석을 사용했고, 석축사이의 빈틈은 작은 할석으로 끼워 넣었다. 규모는 직경 550cm, 깊이 270cm 내외이다. 특히 백제시대 오부명 인장와(印章瓦)와 금동여래입상이 출토됨에 따라 6세기경에 축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성미산성이 자리하고 있는 관촌면은 지정학적으로 볼 때, 고대부터 동-서, 남-북을 잇는 중요한 교통로의 십자로 선상에 위치하고 있다. 즉, 남쪽으로 백제 남방 구지하성(남원 흑송리, 척문리 산성)과 북쪽으로 동방 덕안성(지금의 논산지방)을 잇는 남북의 교통로와 서쪽으로 중방 고사부리(지금의 정읍 고부)와 동쪽으로는 신라와 국경 지대인 장수 지역을 횡으로 잇는 교통로 상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전영래 교수는 성미산성을 백제 무왕 3년(605)에 축조한 각산성(角山城)으로 비정하였다. 각산성은 백제 무왕 3년 아막산성(장수군 번암면 성리 산성)의 패전으로 신라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쌓은 성이며, 신라 태종 무열왕 8년(661)에 신라가 부안에 있는 백제 부흥군의 근거지인 두량이성을 공격하다가 실패하고 퇴각한 이른바 갈령도 선상에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6∼7세기경 신라・백제가 대립하는 상황에서 (백제는) 소백산맥을 국경으로 하는 주 저항선과 진안, 임실, 남원을 잇는 제2의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기본 정보
문화재유형시도기념물
지정호수100
문화재명성미산성
문화재명2성미산성
문화재분류유적건조물
문화재분류2정치국방
문화재분류3
문화재분류4성곽
수량1원
지정(등록일)19990423
소재지 상세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관촌면 덕천리 251 성미산성
시대삼국시대
소유자임***
관리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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