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황세진 개인전 "Happy Colony"   이번 전시는 보이지 않는 시스템의 구조를 파헤치는 그 동안의 작업과 전시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우리사회 운영의 그물속에 가려진 숨겨진 뼈대를 조명하는 전시로서 조직의 구조를 시스템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힘을 가진자와 그에 순응하는 자로 압축하여 상징화한 작업입니다. 작품은 우리신체가 사회적 통제의 메카닉을 어떤방식으로 대처하는지와 함께 억누름에 대한 순응의 방식을 미니어쳐와 사진을 통하여 나타내고 있습니다. 작품은 작은 미니어쳐들을 실로 감싸고 안료를 덮고 다시 철사로 감싸는 작업을 반복하여 신체에 가해지는 권력 자취를 은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의 결과물들을 접사촬영한 후에 사진과 함께 한 프레임에 구조화하여 미니어쳐들과 하나의 작품으로 전시합니다.